260901

시험 끝!
끝이야 끝났어 으헝헝
어제 시험을 보긴 했지만
오늘까지도 개운한 기분이 계속되고 있다
편-안
근데 점수는 음... 어떻게하지
일단 생각하지 말고 나오면 걱정하는걸로
그 전까지 이 신남을 유지할게요~
아 근데 오늘 9월이다
뭐했다고 올해 4개월밖에 안남았니
흑흑 내 20대
오늘은 똠양꿍을 먹으러 갈거요.
얼마 전에 얘기하다가 갑자기 똠양꿍을 먹어봤는지 애기가 나와서
이참에 먹어보기로 하고 약속을 잡았다는 이야기~
근데 어쩜 나란 사람은 안먹어본게 이렇게 많은거니
그만큼 새로 도전해볼 음식들이 많다고 생각해야하나
어라 좋은데? 으하하 다들어와라
아니 천천히 하나씩 들어오쇼 허허
저녁 먹으러 나가려는데
비가 그쳤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 우산 두고 가도 되겠다 싶어서
사물함에 두고 나오니..

비 오잖아.
대체 비 안온다는 사람이 누구였는지 못찾아서
지금까지도 의문이다
대체 누구인가.
그래도 안개비처럼 사글사글 내려서 다행이지
만약에 많이 내렸다면 크러쉬 그 자체가 되었을거다
와중에 비 종류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를
'먼지잼'이란 걸 알아버렸다
먼지잼~ 왕꿀잼~
우하하
예... 저녁 도착했어요
오늘 먹을 곳은 여기입니다
사실 원래 가기로 한 곳은 따로 있었는데
오늘 휴무였다.
큰일이다 비상!
급하게 낙성대역에서 똠양꿍집을 찾아봤는데
괜찮고 주변에 있는 곳이 여기였다
후기도 괜찮으니까 맛있길 바라며
한 정거장을 걸어왔다
다행히도 비가 그쳐서 걸어갔다는점.
우하하
아무튼 도착이요

물고기 숟가락이다
신기하기도 하고 굉장히 탐나서 계속 구경했다
잉어를 모티브한 것 같기도 하고...
알고 보니까 내가 등지고 앉았던 곳에 큰 어항이 있었다
그래서 숟가락이 물고기..?
원래는 물고기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즈음 물멍에 빠져서 보는 거에 재미들렸다
(물멍 : 물고기 멍때리기)
집에 구피하고 비파를 키우고 있는데
최근에 새끼를 낳아서 쪼꼬미들이 왔다갔다하는데
보다보면 뽈뽈뽈 움직여서 보고 있으면 은근 재밌다
틈새 자랑할게요~


비파는 어항 청소좀 하라고 데려온 친구인데
청소는 안하고 먹이만 먹는다
가끔씩 돌도 닦아먹긴 하는데
그만큼 물고기 밥이 맛있는건가...?
이 돼지 물고기.
그래도 어연 6년 정도 된거같은데 잘 크고 있구나 허허
식비는 걱정말고 앞으로도 무럭무럭 잘 커야한다~!
(대충 동물농장 마무리멘트)
다시 돌아와서 오늘 저녁 자랑해볼게요



음식 나왔다!
처음에 똠양꿍이 레몬 김치찌개라고 해서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아무튼 의문을 가지고 똠양꿍을 먹어봤는데
진짜 말 그대로 레몬 김치찌개다.
뭔가 시큼한데 신박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오묘한데 계속 땡기는 맛이 있다
오호 신기해!
근데 파처럼 생긴거를 자연스레 씹어봤는데
나무처럼 딱딱해서 당황했다
국물 우려내는 용인가
아하하 잘 모르겠다 버려~
팟타이는 쌀국수집 가면 자주 먹었던 익숙한 친구다
달달한 볶음 우동같아서 역시 맛있다. 옴뇸뇸
카오만까이는 닭고기도 부드러운데
일단 밥이 동남아 밥이라 길쭉한 밥알은 직접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일반 쌀보단 질은 느낌이었다
와중에 소스가 진짜 맛있다
밥에 닭고기 올리고 소스를 살짝 뿌려서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족이요!
아무튼 간단한 저녁 이후에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

역시 집갈때도 비가 문제였다
우산이 없어서말이지 흐엉엉 뛰어뛰어
생각해보니 비를 대놓고 맞아보는 것도 오랜만이구만
전에 언제더라 독일하고 한국 축구 이겼을 당일에 여행갔었는데
그 때 비맞으면서 족구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날 감기 안걸린게 신기할정도긴 하다만...
근데 낭만 챙기고 재밌었죠? 어 인정~
오늘은 안개비라 다행이지
지금은 비를 젖을 정도로 맞으면 바로 몸살온다.
앞으로는 우산 챙기자는 다짐으로 노래 두 개 적고 갑니다
폴킴 - 비
에픽하이 -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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