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장🍗

도파민이 와서 잠을 못 자요

bitamango 2026. 8. 27. 21:59

260825

 

 

 

또 시작이네 이거 참. 비상.

이번주 내내 비 안왔잖아 왜 오늘 비야 왜왜왜왜ㅐ왜!!!!!

아침에 우산도 안가져와서 역에서 건물까지 뛰었다

 

근데 옆에 우산없는 모르는 3명도 있어서

어쩌다보니 뒤따라서 같이 뛰었는데

뭔가 테일즈런너 넷이서 한마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추억잼 ㅋ

 

아하하 아무튼 잘 도착했어요 걱정 마세요~

(없던 걱정도 없어지게 생김)

 

 

물감자 슬랑이, 수박 크런치 슬랑이, 미니 슬랑이, 비눗방울



일과 중에 택배가 왔다

다름 아닌 말랑이다

야호!

 

사게된 계기는 전에 먼저 산 친구의 말랑이를 체험해봤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신기하고 재밌었던게 은근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말랑이를 공동구매 하자는 얘기가 나올 때

바로 참여 및 구매 완료 허허허허

 

어서 유행에 함께 참여해보아요

자 하나씩 체험해보자꾸나 어어~

 

수박은 음 약간 겨울 똑딱이 핫팩 사용한 이후에

차갑게 식은거 만지는 느낌이었고

감자는 찐득한데 말랑말랑해서 찌부시키는 재미가 있었다 (현재 1순위)

저 미니 말랑이는 손가락으로 하는 재미가 있다

 

다른 친구들것도 바꿔가며 체험해봤는데

일단 크런치 장바구니에 담아뒀다

 

찌부시키는 재미 + 소리가 와쟈쟈쟈쟉

이루 말할 수 없다.

당장 2차 공동구매 날짜 잡고 진행시켜라!

 

와중에 말랑이 사이트 내에 비눗방울도 있어서 사봤다

괜히 불어보고 싶잖아 껄껄

나중에 어디서 불건지 건물 주변에 공원도 찾아보다가

구경하던 강사님이 공원도 추천해주셨다

 

뭔가 판이 커진 느낌이지만

그만큼 내 동심도 커졌다 우하하하하하

아 너무 신났나 하하하;;

 

아무튼 이로서

말랑이 입문자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와~~ (박수 생략)

 

---------------------------------

속보) 8/27 물감자 하루만에 터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 내 감자...

 

근데 주변에 터뜨렸다는 소문이 하나씩 들려와서

남은 수박이라도 소중하게 다뤄야겠다

흑흑

 

근데 너네 내 머리가 감자같다는건 무슨말이니

---------------------------------

 

근데 씨가 빠졌다. 너마저 터지면 안된다!!!

 

 

그렇지만 지금 중요한건 따로 있었다.

비가 그쳐야한다

 

왜냐면 오늘말이죠

야구장을 갑니다!

 

사실 저번주에 야구장을 가려고 티켓을 샀었는데

너무 더워서 취소됐었던 슬픈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두번은 안된다.

 

아무튼 이번에 가려고 유튜브로 응원가도 다시 보면서 기억을 살려보고

유니폼하고 응원 수건도 다 챙기고 했는데...

 

진짜 준비 다했는데 제발

야구가 보러가고 싶다고 진짜!!!

 

간절한 마음으로 앉아있는 동안 거의 기상청에 빙의해서

한시간에 한 번씩 밖을 보고 날씨를 확인했다

 

 

6시 반 경기 시작. 아슬아슬한 날씨

 

 

아침 : 니네 야구 보러 못감 ㅋ

비 좋은 말로 할 때 오지마라

 

 

!!!!

 

 

오후 : 너네 야구보러 가라.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네 바로 출발해볼게요~

 

근데 같이가는 친구들은 출발하기 전부터

유니폼을 주섬주섬 입기 시작했다

어? 아직 안이라 나 부끄러운데 이거 맞니

 

??? : 같이 안입을거야?

나 : 아니 어... 고고...!


믿기지 않겠지만 이래뵈어도 소심한 극 I다.

블로그 글은 시끄럽지만 아무튼 맞음 ㅇㅇ

 

아무튼 안그래도 없던 자신감을 쥐어 짜서 용기를 가져본다

유니폼 on.

 

 

 

누가봐도 야구보러가는 사람들

 

 

설렘을 가지고 6시 땡하자마자 출발했지만

역시 퇴근길은 다들 몰리는법.

지하철을 낑겨타고 가서

쉽지 않은 퇴근 길을 뚫고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잠실야구장. 날씨 좋다 으하하
입구로 들어가는길

 

 

야구보기 매우 좋은 날씨구나

야호!!!!! (내적 비명 백마디 지르는중)

이거 참 걸어가는 길이 설레는구만

~~~

 

가만있어보자... 마지막으로 언제 왔었더라...?

궁금해서 글쓰다가 갤러리를 찾아봤는데

24년도 가을에 마지막으로 왔었다

 

2년이 지났지만 생각보다 바뀐게 많이 없었고

오히려 익숙해서 편안했다

약간 귀향한 느낌인가 허허 신난다 정말!!!

 

와중에 갤러리 둘러보다가

추억 구경하느라 1시간 날렸다

아하하 추억잼~~

 

 

입장과 함께 보이는 선수들
왔구나 왔어!! 으하하
티켓
관람 준비 완료!



드디어 왔어요오오

도착하니 이미 1회 초를 진행하고 있었다

 

아 맞다 오늘은 LG vs NC전입니다

참고로 저는 LG팬.

"무적엘지"

 

한 친구가 왜 LG팬인가 물어봤는데

사실 큰 이유는 없었다

 

부모님은 경상도이고...

내가 태어난곳은 강원도이고...

학창시절은 용인이긴 한데...

결론 : 그냥 사투리 안쓰고 표준어 써서 서울팀했다

 

됐고 그냥 뭐먹었는지 말해볼게요

 

 

크림새우
마라꼬치

 

 

크림새우 진짜 이거 미쳤어요!

크기도 엄청 크고 달달하고 딱 크림 아오

 

맛있어서 화났다는 뜻입니다 네네

참고로 바닥에 감자튀김도 깔려있어서 다먹음.

소스 맛집이여

 

마라꼬치는 뭔가 랜덤박스 같았다

보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집는대로 먹었다

 

일단 기억나는건 음

닭고기하고 오뎅?

아 그 커다란 꼬치에 하나씩 꽃혀있던

옥수수 알갱이들이 기억나긴한다

 

음 사실 응원하느라 바빠서

자세히는 잘 모르겠다는 얘기입니다 허허

얘기도 까먹는 나란사람 ㅋ

 

일단 양념 베이스가 마라라서

한두조각 먹다보면 알싸함이 입에 감돌았다

근데 나름대로 맛있다 옴뇸뇸

 

얼얼~ 얼얼~ 얼얼~ 얼얼~ 얼얼~ 얼얼~

얼얼~ 얼얼~ 얼얼~ 얼얼~ 얼얼~ 얼얼~

(얼얼했다는 뜻)

 

나중엔 홈런볼도 먹었답니다

역시 내 최애 과자.

 

 

멀리서 보이는 선수들
썸머홀릭. 미친듯이 물을 뿌려댄다

 

 

썸머홀릭 데이라 물을 뿌리는 기간이다

생각보다 왕창 뿌려서 무섭긴 했지만

당시에 너무 더워서 저기가 시원할거같았다

부러움 1순위.

 

근데 저 물은 안타 이상 잘할 때마다 뿌린다

그 말은 뭐다?

긴 시간 가뭄이었다!

ㅠㅠㅠ

 

이렇게 된 김에 틈새 경기 내용 요약해볼게요.

 


 

== 경기 요약 ==

 

우리 LG는요...

출루를 4회에 처음 했고요...

주자가 필드에 나오질 않았어요

ㅠㅠㅠㅠ

 

반면 NC는 안타도 엄청 나오고

한 점씩 따더라고요

ㅠㅠㅠㅠ

 

그러나 약속의 8회 말에 오스틴의 3점 역전 홈런

!!!!!!!!!!!!!!!!!

이었지만...

 

9회초 밀어내기로 1점을 주면서 동점이 되었어요

ㅠㅠㅠㅠ

 

 

본인 응원하다 어이없게 아웃당해 허탈한 채로 발견

 

 

9회에 집 갈 수 있었는데

이걸 밀어내기로 연장을 해..?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후에 10회초에 안타 맞고 또 1점을 주면서

3:4로 역전을 허용했고

ㅠㅠㅠㅠ

 

다시 오스틴의 3루타와 송찬의의 안타로 1점을 얻었고

!!!!!!!!!!!!!!

 

마무리 홍창기 안타로 역전승!

5대4로 경기 종료!

!!!!!!!!!!!!!!!!!!!!!!!!!!!!!!!!!!!!!!!!!!!!!!!!!!!!!!!!!!!!!!!!!!!!!!!!!!!!!!!!

 

 

오스틴 사이클링 히트 + 홍창기 끝내기

!!!무적엘지!!!

 

펄-럭

 

 

== 경기 요약 끝 ==


 

치열했다.

 

서로 응원하느라 난리가 나면서도

LG 동지와 함께 NC 친구들한테 놀리고 놀림받고

왔다갔다 두치두치 뿌꾸빵 뿌꾸빵

 

아무튼 이겼죠?

으하하하하하핳ㅎ하핳하ㅏㅏ하

하하핳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

 

도파민이 너무 돌아서 잠을 못자겠어요

(TMI. 실제로 평소보다 2시간 늦게 잤음)

이거 진정이 되지 않는구만 어어!

 

 

집 가기 전에 호다닥 기념사진

 

 

근데 진짜 지금까지 갔던 경기중에서

제일 재밌게 경기한게 아닌가 싶다

 

여러 번의 역전과 홈런, 연장에 끝내기, 승리까지

이렇게 짜릿할 수가 없어요 음하하

 

아무튼 연장까지 하느라 시간이 너무 늦어서

바로 호다닥 집으로 출발했다

 

오늘 저어어어어엉마아아아아알

재밌었습니다!

 

 

 

 

오늘은 알람을 끄고 잘거다.

엥 평일인데 왜? 라고 할 수 있지만

예비군 가는 날이기 때문이라 상관 없답니다~

더군다나 오후에감!

 

이로서 승리와 함께 잠까지 확보했기 때문에

최종 승리자는 접니다

으하하ㅏ하하하하ㅏ 푹 자야지~

 

근데 왜 6시 반에 눈이 떠지는거니

나 늦은 줄 알고 심장 멈추는줄 알았다 아오

 

아 잠깼다

야구 다시보기나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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